
사이토 히토리 1% 부자의 대화법 소개
사이토 히토리는 '긴자마루칸'(일본한방연구소)을 설립한 사업가이다. 1993년부터 12년간 일본 고액 납세자 순위 10안에 매년 이름을 올린 유일한 인물로, 2003년에는 누적 납세분 일본 1위, 누계 납세액 공시가 폐지되는 2006년까지 총 173억 엔이라는 전대미문의 납세 기록을 세웠다. 토지 매각이나 주식 공개 등에 따른 고액 납세자가 다수를 차지한 가운데, 전액 사업 소득에 의한 납세라는 점 또한 이색적이다. 저서로는 <사이토 히토리의 1퍼센트 부자의 법칙>, <부자의 운>, <부자의 행동습관>, <부자의 인간관계>, <돈의 진리>, <부자의 그릇> 등이 있다.
사이토 히토리 1% 부자의 대화법 내용 및 줄거리
제1장 부자가 듣는 법
듣는 태도는 지극히 평범하지만, 그 사람 앞에만 서면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보여주게 되는 경우가 있지요. 만나면 마음이 편하고 믿음이 가서 어느새 마음을 활짝 열고 이야기를 쏟아 내게 됩니다. 듣는 힘이 보통이 아닌 것이지요. 이런 사람에게는 틀림없이 사랑이 있습니다. 보통 사람과는 다른 사랑의 기운이 느껴지기에 안심하고 믿을 수 있는 것입니다. '사랑으로 상대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 유일한 비결입니다.
'존중'과 '이해'를 혼동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둘은 언뜻 비슷해 보이지만 실은 전혀 다른 개념입니다.
'존중'이란 쉽게 말하면 '내 생각과는 다르지만, 저렇게 생각할 수도 있지!', '자신이 좋은 대로 살면 그만이지!' 등이다. 상대의 생각이 '이해'되지 않더라도, 위와 같이 받아들이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저 사람에게도 좋은 면이 있을 것이다', 잘 찾아보면 공감 포인트가 있을 것이다'라며 억지로 '이해'하려고 자기를 몰아세워서는 안 됩니다.
좋은 말에는 '좋은 기운'이, 나쁜 말에는 '나쁜 기운'이 깃들어 있습니다. 좋은 기운을 지닌 말을 쓰면 말을 하는 사람이나 듣는 사람이나 모두 기분이 밝아집니다. 그 자리의 공기마저 밝은 에너지로 바뀌지요.
제2장 부를 키우는 진정한 경청의 힘
'경청하고 있다'는 신호가 전달되기만 하면, 말하는 사람도 듣는 사람도 기분 좋은 대화가 될 수 있겠지요? 그 신호가 바로 다소 과장된 맞장구, 즉 '적극적인 리액션'입니다.
대화를 나누다 보면 상대가 틀린 말을 할 때가 있습니다. 이때 기회를 놓칠세라, "그렇지 않은데요" 하고 즉시 잘못을 지적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상대의 의견에 동의하기 어려워도 무턱대고 지적하는 일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말을 아끼는 것도 상대에 대한 배려고 사랑이랍니다.
'가까운 사이일수록 예의를 차려야 한다'는 말이 있듯, 아무리 허물없는 사이라도 상대에게 상처를 주거나 피해를 입혔을 때는 제대로 사과해야 합니다. 자기방어를 위해 기술을 구사하기보다는, 진솔한 태도를 보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누구나 할 수 있는 평범하고 단순한 방법이 언제나 진리입니다.
제3장 가난을 부로 바꾸는 듣기의 진실
"아이의 머리가 좋아지는 경청법이 있다면 알려주세요."라는 질문을 받을 때가 많이 있는데,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 있습니다. 부모가 할 일은 단 하나. 아이가 무엇을 하든, "너는 머리가 참 좋구나"라고 말해주는 것입니다. '지금 이대로의 내가 최고다'라는 사고방식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며 성장한 아이는 자기긍정감이 깊이 뿌리내려 단단한 사람이 됩니다.
사랑에는 '독이 든 말'과 '때묻은 생각'을 깨끗하게 정화해 밝은 기운으로 바꾸는 힘이 있습니다.
고민을 들어줄 때도, 그 사람이 깨달음을 얻는 데 필요한 말을 할 뿐, 지엽적인 부분에 매달리지 않습니다. 오로지 숲을 볼 뿐, 좋고 나쁨, 옳고 그름의 관점에서 생각하지 않으면 어두운 기운에 휘말릴 일이 없습니다.
제4장 분위기를 이끄는 부자의 말습관
상대가 손님이든, 제자든, 친구든 저의 말투와 태도는 언제나 한결같습니다. 상대에 따라 태세를 전환하는 일은 없답니다. 대통령을 만나도, 동네 꼬마와 인사를 나눌 때와 똑같은 태도로 임할 테지요. 상대가 한 나라의 최고 지도자든, 산골짜기에 사는 촌부든 상관없습니다. 상대가 누구든 정중히 대하는 것이 당연한 일입니다.
도대체 분위기는 어떻게 읽는 것일까요? 먼저, 분위기를 읽는다는 것이 무엇인가 하면..., 그것은 바로 '상대를 배려하는 것'입니다. 작은 배려, 그것이 전부입니다.
저는 누군가의 고민을 들을 때면 언제나 마음을 다해 대답합니다. '상대가 원하는 것이 무엇일까?'를 생각하며 사랑을 담아 전할 말을 신중히 고릅니다. 누구에게나 한결같이 "힘내세요!"라고 말하는 것은 사랑이 아닙니다. 이런 천편일률적인 대답을 하게 되는 것은 상대의 마음을 헤아리는 노력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고민 상담을 부탁받을 때면, "솔직한 의견을 거리낌 없이 말씀해 주세요."라는 말을 듣곤 합니다. 그러나 이 말을 곧이곧대로 믿고 떠오르는 생각을 여과 없이 말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솔직하게 말해달라고 부탁받으면, '상대의 좋은 면', '기분 좋아지는 말'을 솔직하게 말해주면 됩니다. 설사 고칠 점이 있다 하더라도 말이지요. 부정적인 평가를 듣고 기분 좋아할 사람은 없습니다.
제5장 부자는 말이 아니라 매력을 전달한다
밝은 말은 쓰면 쓸수록 더 많은 밝은 에너지를 뿜어냅니다. 기운을 한껏 높여주니 좋은 일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일어납니다. 나쁜 일이 생겨도, “괜찮아. 잘될 거야”라고 자기 자신에게 말해주면, 어느새 마음에 드리웠던 구름이 말끔히 걷히고 모든 문제가 저절로 해결됩니다. 감사의 말을 자주 하는 사람에게는 또다시 감사할 일이 생깁니다.
사랑이라는 매력이 없는 사람은 주위에 사람이 머물지 않기에, 한때 성공한 듯 보여도 그것을 유지하기가 어렵습니다. 성공을 지속하기 위한 조건은 사랑입니다.
대화의 핵심은 '사랑'입니다. 사랑을 지닌 매력적인 사람은 평범하고 흔한 단어를 사용해도 큰 울림을 줍니다. 지식이 다소 부족해도 주위에서 무엇이든 알려주니 걱정할 일도 없습니다.
'즐거운 대화'는 '즐거운 사람'이 하기에 즐거운 것입니다. 내가 발산하는 기운은 절대 속일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하루하루를 즐겁게 살아갑니다.
제6장 사랑의 대화법으로 부자의 운이 트인다
허약하게 태어나 지겨울 만큼 크고 작은 병치레를 되풀이했으며, 직원 다섯 명의 작은 회사를 일궈 일본 최고 납세자가 된 후에는 터무니없는 비난에 시달리기도 했습니다. 이럴 때마다 '별수 없지', '이런 일도 있는 거지'하고 털어버립니다. 애써 태연한 적하는 것이 아닙니다. 매 순간 나 자신을 즐겁게 하는 일에만 집중하기에, '즐거운 나'로 있는 것이 제게는 기본값일 뿐입니다.
일이 뜻대로 풀리자 않는 경우 그것을 실패로 여기지 않습니다. 어떤 시도를 했다가 원하는 결과에 이르지 못하면, 적어도 내가 시도한 방법이 틀렸다는 것은 알게 됩니다. 이처럼 실패는 '다음에는 이렇게 해보자' 하고 성공을 항해 재도약하는 발판이 됩니다. 실패 덕분에 성공에 가까워지는 중요한 깨달음을 얻는 것이지요. 실패라는 이름의 '성공체험'을 거듭하다 보면 어느새 목적지에 도달하게 돼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모든 체험을 성공으로 여깁니다.
‘하지만’, ‘그런데’라는 말을 습관처럼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대수롭지 않게 느껴질지 모르지만, 이런 말을 많이 하는 사람은 살면서 손해 볼 가능성이 큽니다. 이런 말들 다음에는 변명이나 상대의 말을 부정하는 말이 주로 오기 때문에 상대에게 좋지 않은 인상을 주기 때문입니다.
사이토 히토리 1% 부자의 대화법 느낀 점
과연 부자의 대화는 일반 사람들과 어떻게 다른 것일까? 어떤 차이점이 부자와 부자가 아닌 사람으로 나누게 하는가?
이런 의문에 대한 해답을 찾게 되었다는 생각에 기쁜 마음으로 읽어 나가기 시작했다. 또 굉장한 부자이면서 유명하기도 한 저자의 스펙이 한층 더 신뢰감을 줬다. 우선 책에는 신에 대한 언급이 많이 나오는데, 저자는 종교에는 관심이 없다고 한다. '만물을 창조한 에너지' 혹은 '하늘의 태양과 같은 절대적으로 느껴지는 존재'를 상징적으로 의미한다고 한다.
책의 요점은 너무 간단하고 우리가 잘 아는 내용이다. 책의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되게 말하는 것은 바로 '사랑'이다. 대화에 있어서 들을 때도 말할 때도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사랑'입니다.
무언가 허무하다는 느낌이었다. 내가 알지 못하는 엄청난 비법이라든가 스킬 같은 것이 있을 줄 알았는데, 시종일관 사랑이 가장 중요하다고 하니... 어쩌면 나 자신이 발견하고 알고 싶었던 내용이 아니어서 실망했는지도 모른다. 책을 다 읽고 난 후에도 한동안 곰곰이 생각에 잠겨 있었다. 이토록 성공한 사람이 사랑이 중요하다고 하는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지 않을까? 책에서 말하는 사이토 히토리는 정말 사랑이 넘쳐나 보였다. 그리고 자기 자신이 사랑을 품고 사람을 대했기 때문에 성공했다고 한다.
어쩌면 타인에 대한 존중, 배려, 공감, 이해가 대화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이며 전부일 것이다. 이 모든 감정이 '사랑'이라는 단어에 내포되어 있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랑'이라고 얘기한 것이라고 생각한다.